석공기능사 자격증에 대한 고찰.

2025. 8. 26. 22:01자격증 종류

1. 자격증 개요 및 시험 내용

석공기능사는 석재의 절단, 가공, 붙임, 조립, 설치 등의 기술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석재의 특성에 맞는 공구 사용법, 안전 수칙 준수, 작업 도면 해독 능력 등이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 시험 과목 및 형태
    • 필기시험 없음
    • 실기시험: 작업형으로만 실시되며 약 3시간 30분~5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도면에 맞춰 석재를 절단, 가공, 붙임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정밀성과 완성도를 평가받습니다.
    • 합격 기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 출제 범위: 석재붙임(건식 및 습식), 석재 절단·가공, 접합제 사용, 시공 안전관리 등.
  • 응시 자격: 제한 없음. 다만 실기시험은 체력적 소모가 크고 석재 가공 경험이 없으면 합격이 어렵기 때문에 관련 학원이나 현장 경험을 갖춘 후 응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취업 및 진출 분야

석공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건설업계의 여러 분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 취업 분야
    • 석공 전문 시공업체 (건물 외벽, 석재 바닥, 인테리어 석재 시공)
    • 문화재 복원 및 보수 분야 (전통 건축물, 석탑, 석조 유적 보수)
    • 건설사 협력업체 (아파트, 빌딩 외장재 시공)
    • 조경업체 (조형물, 석재 시설물 설치)
  • 근무 형태
    • 소규모 업체에서는 일용직·현장직 형태로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일정 경력을 쌓으면 공사반장이나 관리직으로 승진할 수 있습니다.
    • 공무원 분야에서는 문화재청, 지자체 문화재 보수 관련 계약직·무기계약직으로 진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연봉 및 수입 수준

석공기능사 취득 후 수입은 근무 형태, 경력,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 일용직 기준: 하루 15만~22만 원 수준 (숙련도에 따라 상향).
  • 월급제: 초봉 약 2800만 ~ 5000만 원 이상 가능.
  • 프리랜서·하도급: 개인적으로 팀을 꾸리거나 기술력을 인정받으면 연 6000만 원 이상도 가능합니다.
  • 문화재 보수 분야: 보수 공사 건당 계약 단가가 높아 시즌별로 큰 수입을 얻을 수 있으나 일감이 불규칙할 수 있습니다.

4. 현실적인 후기 및 장단점

  • 장점
    • 국가기술자격증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음.
    • 숙련되면 문화재 보수 등 희소성이 있는 분야에서 안정적 수입 가능.
    • 단순 건축 인부가 아니라 석재 가공 전문가로 대우받음.
    • 나이가 들어서도 경험을 살려 계속 일할 수 있음.
  • 단점
    • 체력 소모가 크고, 여름·겨울 등 기후 조건이 힘든 환경에서 일해야 함.
    • 건설경기 불황 시 일감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
    • 초반에는 일용직 중심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 급여를 받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음.
    • 석재 운반·절단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존재.
  • 현실적인 후기
    실제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처음에는 막노동과 다름없다”는 인식이 있으나, 숙련도가 올라가면 다른 직종보다 높은 단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습니다. 문화재 복원 분야는 희소성이 크기 때문에 자격증+경력 조합으로 장기적 경쟁력이 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다만 건축경기와 일감에 따라 수입 변동이 심하다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자주 언급됩니다.

 

정리
석공기능사 자격증은 단순한 건설 노동직을 넘어 전문적인 석재 시공 기술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국가자격증입니다. 취업 초반에는 일용직이나 계약직 위주로 시작하지만, 경력을 쌓으면 월 400만 원 이상의 안정적 수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화재 보수·복원, 고급 건축 석재 시공 분야에서는 숙련공 부족으로 인해 앞으로도 일정 수요가 유지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