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융합기능사 자격증에 대한 고찰.

2025. 8. 4. 22:57자격증 종류

1. 공간정보융합기능사란?

공간정보융합기능사는 디지털 지도 제작, 공간정보 수집 및 가공, GIS(지리정보시스템), GNSS(위성항법), 드론을 활용한 3D 공간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 등을 기초 수준에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자를 인증하는 자격입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며, 2020년 이후 새롭게 등장한 자격으로 비교적 신설된 직종입니다.

 주요 수행 업무

  • 공간정보 DB 구축 및 편집
  • GNSS(위성 측위) 기기 사용 및 데이터 수집
  • 드론(UAV) 촬영 및 영상 처리
  • 지형도·정사영상·3차원 모델 제작 지원
  • 측량, 공간 분석 보조
  • GIS 기반의 공간정보 분석 및 시각화

 2. 시험 과목 및 응시 자격

 필기 시험 (객관식, 60문항)

  1. 공간정보 일반
  2. 공간정보 시스템
  3. 공간정보 응용

※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시 합격

 실기 시험 (작업형)

  • 드론 영상 촬영 및 분석
  • GNSS 데이터 측정 및 가공
  • GIS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공간정보 처리 실무

※ 직접 공간정보 데이터를 다루고, 영상·좌표 가공 및 분석까지 수행해야 함

 응시자격: 자격 제한 없음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고등학생, 직장인, 전직 희망자 등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단, 드론이나 GIS 소프트웨어 경험이 없는 경우 실기에서 난이도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활용 분야 및 취업처

 주요 취업처

  • 공공기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지방자치단체 공간정보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도로공사 등
  • 민간기업: 공간정보 전문회사(GIS SW 개발/운용, 드론 측량 등), 스마트시티 구축업체, 3D 맵 제작 회사, 부동산 정보 플랫폼
  • 군·방위산업체: 군사 지도 제작, 무인 항공 시스템 개발 지원

 직무 예시

  • GIS 구축 및 DB 관리
  •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의 공간 분석 지원
  • 드론 촬영 및 공간정보 정사영상 제작
  • 국토 계획 및 지형 분석용 데이터 가공
  • 지도 앱·플랫폼 기업에서 데이터 연동·가공

 4. 연봉 및 근무조건

 신입 기준

  • 공공기관 인턴 또는 기간제 계약직: 연 2,400만 ~ 3,000만 원
  • 민간 기업(중소형 GIS 전문업체): 연 2,600만 ~ 3,400만 원

 경력 3~5년 이상

  • GIS 엔지니어, 드론 운영 전문가 등: 연 3,500만 ~ 5,000만 원 수준
  • 국토정보공사(LX)나 공기업 정규직: 연 4,000만 원 이상 + 복지 혜택

※ 소규모 측량·지도 제작 업체에서는 프리랜서 계약 형태로도 근무 가능. 드론 자격증(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 등) 병행 시 단기 프로젝트로 일당 20만~30만 원까지도 수익 가능.

 5. 현실적인 후기 및 평가

 장점

  • 드론+GIS+측량+공간분석이라는 4차 산업 핵심 기술들을 복합적으로 배우고 활용할 수 있어 유망한 직무
  • 신설 자격증이라 경쟁자가 적고 비교적 합격률이 높은 편
  • 공기업 및 지자체 채용에서 가산점 부여 가능
  • 향후 공간정보기술사, 측량기술사 등 상위 자격 취득으로 확장성 있음
  • 디지털트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에서도 적극 활용되는 기술 분야

 단점

  • 자격증 하나만으로 고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움 (드론·측량 등 다른 자격과 병행 필수)
  • 실기시험이 실무 중심이라 GIS 툴이나 드론 사용 경험 없이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음
  • 아직은 신설 자격이라 인지도가 낮고, 요구되는 직무에 따라 혼합적인 기술 요구가 많음

수험 후기 요약

  • 필기시험은 기초 개념 위주의 문제라 기출 중심 학습으로도 합격 가능
  • 실기는 ArcGIS, QGIS 등의 GIS 소프트웨어를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알아야 하며, 드론 영상 처리 과정은 반복 연습 필요
  • 실무에서는 자료 가공, 좌표계 변환, 공간 데이터 시각화 역량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

 

결론 

공간정보융합기능사는 드론, GIS, GNSS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자격증으로, 미래 지향적이고 확장성이 높은 분야에 진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선택입니다. 아직 인지도가 매우 높진 않지만,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성이 높아 관련 기업과 기관에서는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드론조종자 자격증, 측량기능사, 공간정보산업기사 등과 함께 취득하면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공기업 및 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에게는 매우 좋은 발판이 됩니다. 단독 자격보다는 포트폴리오 형태의 자격·경력 조합이 요구되는 현실도 인식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격증 취득 이후에도 GIS 실습 경험, 드론 운용 능력, 공간정보 데이터 가공 실습 등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나가는 것이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입니다.